6위 경쟁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가 6위 싸움의 경쟁자 브리온을 따돌리고 또 한 고비를 넘겼다. 시즌 5승째를 올린 LSB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의 불씨를 지켜냈다.
LSB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5승(11패 득실 -9)째를 올린 LSB는 8위로 6위 농심과 격차를 1경기 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지난 13일 아프리카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가려던 브리온은 시즌 11패(5승 득실 -11)째를 당하면서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자력 진출은 힘들어졌다.

6위 자리를 노리는 두 팀의 대결답게 외나무 다리 결투 분위기로 1세트가 진행됐다. 브리온이 '엄티' 엄성현의 조율아래 초반 우세를 점했으나, LSB는 잘 성장한 '프린스' 이채환이 최종병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1세트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흐름을 탄 LSB는 2세트는 오브젝트를 모두 차지하면서 초반부터 스노우볼의 크기를 키워나갔다. 11분 한 타에서 3킬을 올리면서 격차를 확 벌린 LSB는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24분만에 브리온의 넥서스를 점거하면서 완승을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