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흐름을 더 올려야죠."
3부리그 부터 세계 최강 담원의 발판을 만들었던 김목경 감독의 무한 긍정 에너지는 여전했다. 암울했던 1라운드를 통과해 2라운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샌드박스의 여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목경 감독의 행복 회로는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LSB는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5승(11패 득실 -9)째를 올린 LSB는 8위로 6위 농심과 격차를 1경기 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OSEN 인터뷰에 응한 김목경 감독은 "깔끔한 승리를 하게되어 기쁘고 저번 한화전에 대한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다"면서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연습한대로 경기력에서 잘 보여줬다. 1세트에서 조금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코칭스텝이 추구하는 게임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점에서 매우 긍적적이다. 비록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남은 경기 모두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걸 목표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