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KDB 골' 맨시티, 에버튼과 FA컵서 2-0 승리...4강 진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21 04: 23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을 꺾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에버튼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일카이 귄도안의 천금 같은 결승골과 케빈 데브라위너의 추가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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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5-3-2를 가동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히샬리송, 안드레 고메스, 알랑, 길피 시구르드손, 루카 디뉴, 벤 고드프리, 예리 미나, 메이슨 홀게이트, 시무스 콜먼, 주앙 버지니아(GK)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4-3-3으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 필 포든, 귄도안,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 올렉상드르 진첸코,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잭 스테픈(GK)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맨시티가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포든이 먼거리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미나가 머리로 걷어냈다. 
전반 19분 에버튼 역시 기회를 노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히샬리송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44분 에버튼이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잡았다. 미나의 헤더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진첸코가 머리로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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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은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12분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낸 것을 히샬리송이 잡아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에서 맨시티가 반격했다. 후반 13분 페르난지뉴가 공을 몰고 왼쪽으로 파고들어 패스를 내줬다. 스털링이 때린 슈팅을 버지니아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리야드 마레즈가 실바 대신 투입됐다. 맨시티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21분 포든이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절묘하게 빗나갔다. 
후반 35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털링을 빼고 데브라위너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포든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버지니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후반 39분 결국 골문을 열었다. 라포르트가 과감한 오버래핑을 한 후 데브라위너와 패스를 주고받고 슈팅을 때렸다. 버지니아 골키퍼 손과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공을 귄도안이 몸을 던져 머리로 밀어넣었다. 
에버튼은 선제골 실점 이후 홀게이트를 빼고 알렉스 이워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맨시티는 귄도안 대신 로드리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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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맨시티가 상대 공을 끊어내 역습을 전개했다. 데브라위너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강력한 슈팅을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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