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범경기 타율이 .115까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발 라이언 웨더스가 AJ 폴락에게 큼지막한 중월 솔로홈런을 헌납한 것. 이후 3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폴락의 2루타로 처한 1사 2, 3루서 저스틴 터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첫타석에서 타격을 하려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1/202103210758778428_605680ba4539a.jpeg)
3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반 카스티요, 토미 팸,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맞이한 1사 만루서 주릭슨 프로파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윌 마이어스가 삼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계속된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테일러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은 샌디에이고는 7회 사구-안타-볼넷으로 만난 2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마지막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웹스터 리바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하성은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강속구 투수 더스틴 메이를 만나 1루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 2사 1, 3루서 마이크 킥햄을 상대로 제대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타구가 좌측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30에서 .115까지 떨어졌다. 시범경기 안타는 3개뿐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