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선발 경쟁 여전히 안갯속...맷동님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져"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1 11: 53

KIA 타이거즈의 5선발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애런 브룩스, 다니엘 멩덴, 임기영, 이민우가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이며 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우완 장현식, 김현수, 좌완 김유신, 이의리, 장민기 등이 5선발 후보로 분류되어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5선발 경쟁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 일정도 봐야 하고 브룩스와 멩덴이 어느 만큼 자주 던질 수 있을지 봐야 한다. 또 후보군이 여러 명 있는데 후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종료후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윌리엄스 감독은 또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이런 부분을 검토해 4월 전체 일정을 어떻게 구성할지 서서히 확정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IA는 21일 삼성과 맞붙고 22일과 23일 NC와 창원 2연전을 치른다. 윌리엄스 감독에 따르면 21일 경기는 선발 후보군이 마운드에 오르고 NC 2연전은 불펜 위주로 마운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경쟁에서 제외되더라도 불펜에서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김현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