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후보’ 김현수, 시범경기 첫 등판 3⅔이닝 1실점 3K 짠물투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1 14: 06

KIA 타이거즈의 5선발 후보 김현수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짠물투를 선보였다.
김현수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⅔이닝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놓인 김현수는 1루 견제 악송구로 1점을 내줬다. 오재일과 강민호를 외야 뜬공 처리한 데 이어 이원석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KIA 김현수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김현수는 2회 강한울(3루 땅볼), 김헌곤(중견수 뜬공), 이성규(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3회 선두 타자 김지찬을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김현수는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상수와 오재일을 각각 3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강민호와 이원석의 출루를 봉쇄한 김현수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장민기와 교체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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