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꿀맛같은 ‘2R 치킨’ 담원, 순위결정전 최하위 탈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21 14: 36

 어려운 상황에서 담원이 힘을 냈다. 하위권 순위결정전 2라운드에서 치킨을 확보하면서 중위권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담원은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하위권 순위결정전 5주 2일차 ‘미라마’ 전장에서 도합 18점(8킬)을 획득하면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1일차를 최하위로 마무리했던 담원은 2라운드 치킨으로 다시 희망을 살렸다.
1일차에서 크게 부진해 최하위에 머문 담원은 첫 라운드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부리람과 신경전을 펼친 담원은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전력 일부를 잃었다. 이후 자기장 운이 따르지 않은 담원은 안전 지대 진입에 실패했다. 경쟁팀들이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분위기가 약간 달랐다. 담원은 서클 중심의 건물에 먼저 자리를 잡고 치킨 가능성을 만들었다. 자기장 운이 따라준다면 순위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었다. 6번째 자기장에서도 담원은 서클 정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담원은 서클 북쪽에 있는 팀들이 대결하는 사이 LG디바인이 머물러 있는 건물로 진격해 경쟁력을 살렸다. 우여곡절 끝에 LG디바인을 제압한 담원은 페이즈 클랜이 기다리고 있는 대지로 진출했다. 담원은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치킨을 확보하고 중위권 반등을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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