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무실점+안치홍&마차도 홈런’ 롯데, 키움 6-1 완파 [부산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21 15: 39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가 조화된 경기력으로 시범경기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첫 1군 등판에 나선 선발투수 신인 김진욱은 2⅔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인 서준원도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치홍과 마차도는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 OSEN DB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도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라운드 신인 김성진은 1⅓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타자 프레이타스가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며 아직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박병호는 3타석에서 2루타 하나와 볼넷 하나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수환은 9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무실점 패배를 막았다.
롯데 안치홍 / soul1014@osen.co.kr
롯데는 1회말 안치홍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마차도가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 선두타자 신용수가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든 롯데는 최민재의 타구에 투수 장재영이 실책을 범하면서 한 점을 따냈다. 이어서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와 배성근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2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은 9회초 김수환이 김원중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무실점 패배를 면했다. 전병우도 2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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