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투타가 조화된 경기력으로 시범경기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첫 1군 등판에 나선 선발투수 신인 김진욱은 2⅔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인 서준원도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치홍과 마차도는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1/202103211527775524_6056e8446983a_1024x.jpeg)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1차지명 유망주 장재영도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라운드 신인 김성진은 1⅓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타자 프레이타스가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며 아직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박병호는 3타석에서 2루타 하나와 볼넷 하나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수환은 9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무실점 패배를 막았다.

롯데는 1회말 안치홍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마차도가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 선두타자 신용수가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든 롯데는 최민재의 타구에 투수 장재영이 실책을 범하면서 한 점을 따냈다. 이어서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와 배성근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2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은 9회초 김수환이 김원중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무실점 패배를 면했다. 전병우도 2루타를 날리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