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첫 파이널 무대 진출 가능성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위클리 시리즈’ 마지막 날에 합류하게 됐다.
담원은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하위권 순위결정전 5주 2일차 경기를 33점으로 마무리했다. 13위 담원은 6주차 ‘위클리 시리즈’ 마지막 3일차에 출전할 예정이다.
초반 ‘미라마’ 전장에서 담원은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1라운드까지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담원은 2라운드 치킨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LG 디바인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페이즈 클랜이 날개를 펼친 뒤 압박했다. 그래도 담원은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소중한 치킨을 챙겼다.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1/202103211553779230_6056edf4df3bd.jpeg)
‘에란겔’ 전장으로 전환된 3라운드에서는 담원이 소량의 점수를 확보했다. ‘소스노브카 아일랜드’ 방향으로 자기장이 정해진 상황에서 담원은 서클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교전에서 쉽게 지지 않고 킬포인트 4점을 얻었다. 이에 담원은 종합 11위까지 등반에 성공했다.
마지막 4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사격장’ 동쪽으로 이동했다. 서클 외곽에서 중심지로 한번에 진입한 담원은 너무 큰 피해를 입었다. 전력의 50%를 이미 잃은 상태에서 서클 중앙에 자리 잡았다. 주변의 정보를 미리 수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조용히 숨어 있던 담원은 주변 팀들의 견제를 받았다. 순위 방어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담원은 좋은 자리로 진입하려는 퓨리아에 집중 공략 당해 12위로 탈락했다. 담원이 쓰러진 이후 ENCE의 반등으로 담원의 종합 순위는 13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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