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리' 수베로 감독, "포기하지 않는 모습 인상적"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3.21 16: 46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시범경기 첫 날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LG를 3-2로 눌렀다. 7회까지 0-2로 뒤졌지만 8회 동점을 만든 뒤 9회 박정현의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투수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 모두 좋은 투구를 했다.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동점, 역전을 만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정현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한화 수베로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어 수베로 감독은 “교체 출전한 포수 허관회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수비에서 한 차례 도루 저지를 했고, 타석에서도 신중히 볼을 골라낸 뒤 적시타를 쳤다.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며 3년차 포수 허관회를 콕 집어 칭찬했다. 
한화는 2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22일 경기는 김민우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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