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슈퍼매치 승리' 서울 박진섭, "슈퍼매치 승리, 앞으로 도움 될 것" [수원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21 18: 34

"슈퍼매치 승리가 앞으로 큰 도움될 것". 
FC서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6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서 박정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순위를 2위까지 일단 끌어 올렸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첫 슈퍼매치를 잘 마무리 했다. 역전승을 거둔 것이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오늘 경기가 앞으로 큰 힘이 될 것 같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선수들이 중요성을 잘 알고 열심히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팔로세비치가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가면서 기성용이 전방으로 올라갔다. 두 선수가 번갈아 전방으로 이동할 때 기회가 생겼고 기성용이 골을 넣을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박정빈에 대해서는 "연습 때 준비했던 상황이 나왔다. 박정빈이 힘이 있기 때문에 몸 싸움에서 밀리지 말라고 설명했다. 심판 특성으로 넘어지지 말고 끝까지 플레이 펼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수비수 홍준호를 원톱 공격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 묻자 "원톱으로 쓸 수 있는 옵션이다. 중앙 수비지만 공격도 가능하다. 광주 시절에도 공격수로 활동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공중볼에 대한 장점을 갖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박진섭 감독은 "휴식기 동안 득점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비도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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