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아프리카 울리고 신바람 4연승...6연패 아프리카 PO 좌절(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3.21 22: 49

이상혁과 배준식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승부는 승자는 T1이었다. '마의 25분'은 아프리카에는 통곡의 벽이었다. T1이 아프리카를 제압하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T1은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린 T1은 네 번째로 정규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연패 탈출에 실패한 아프리카는 시즌 13패(4승 득실 -12)째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날렸다. 
T1이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T1은 불리했던 출발한 1세트를 아프리카의 무리한 내셔남작 사냥을 봉쇄하면서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5000 골드 뒤쳐지던 격차를 만회한 T1은 여세를 몰아 아프리카의 본진을 정리하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다 잡았던 1세트를 놓친 아프리카도 2세트에서는 세트 승을 챙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1세트를 포함 11세트를 내리 패했던 아프리카는 '플라이' 송용준이 빅토르로 활약하면서 승부를 3세트로 몰고 갔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T1은 3세트 다시 집중력을 회복했다. 오브젝트를 수급하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의 크기를 키웠다. 초반 다수의 킬과 함께 승기를 잡은 T1은 내셔남작 바론 버프를 뺏긴 상황에서도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다시 열린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T1은 곧장 넥서스로 돌진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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