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9호골' 보르도, 몽펠리에에 1-3 역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22 01: 11

 황의조(보르도)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고군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서 끝난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 원정 경기 몽펠리에전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으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은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다.
황의조는 지난 라운드 디종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즌 9호골이자 리그 9번째 골로 본인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사진] 보르도.

황의조는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 바이세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몽펠리에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보르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5분 삼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보르도는 후반 13분 라보르드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준 뒤 24분 마비디디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완패를 시인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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