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레스터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 FA컵 8강전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지난 20일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한 사우스햄튼과 결승 진출 여부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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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레스터시티가 터트렸다. 맨유 프레드의 백패스를 이헤아나초가 가로챈 뒤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기록, 레스터시티가 1-0으로 앞섰다.
맨유는 전반 38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가 다시 리드했다. 후반 17분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받은 유리 틸레망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1로 앞섰다.
맨유는 치열한 공격을 펼쳤다. 에딘손 카바니,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했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38분 제이미 바디의 크로스를 하추두리가 헤더로 마무리,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