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브페 선발 제외? 초인 아닌 사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22 07: 51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스터 시티전 선발 라인업서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홈경기서 1-3으로 졌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대기명단에 두고, 도니 반 더 비크와 폴 포그바를 선발로 세웠다. 페르난데스는 1-2로 뒤진 후반 19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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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선발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 페르난데스는 정말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AC밀란전서 체력적, 전술적으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초인은 아니”라며 “페르난데스 역시 사람이다. 매번 3~4일마다 경기를 치러서 반 더 비크와 포그바에게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페르난데스는 매번 경기를 뛰고 싶어 하지만, 팀과 그를 위해 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부연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그라운드를 밟았다. 3월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소집돼 A매치 기간에도 휴식 기회를 잡기 힘든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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