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정환, 현주엽 질투 "누가 보면 부자관계인 줄.. 나도 봐 달라" 유치찬란[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23 06: 53

25년 지기 절친 현주엽과 안정환이 서로를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서는 전 농구선수 현주엽과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자연에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안정환은 "토종닭을 잡아주셨으니까 우리가 요리를 하자"며 요리 대결에 나섰다. 현주엽은 묵은지 찜닭을 준비했고, 안정환은 양념 통닭구이를 준비했다. 이어 집에서 가져온 비밀 소스를 요리에 넣어 안정환을 당황하게 했다. 안정적인 요리실력을 보여주는 현주엽과 달리 안정환은 버벅댔다. 하지만 안정환은 "내꺼 먹으면 진짜 놀란다"며 통닭구이를 공개했다.
하지만 예상 의외로 새까맣게 타버린 닭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화면을 보던 붐은 "저런건 처음본다"며 "장작보다 더 탔어. 숯닭이야"라며 놀렸다. 이에 안정환은 "안 쪽은 먹을 수 있을 거야"라며 속을 들췄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숯닭 살려내기'에 나섰다. 이를 보던 현주엽은 "겉이 딱딱 한 것 같은데?"라며 비웃었다.
두 사람의 요리를 비교하던 자연인은 "맛있어 보이는 게 맛있는 거지"라며 현주엽의 요리의 비쥬얼을 극찬했다. 이에 안정환은 "내 요리는 두 시간을 구워 부드럽게 익힌 요리"라며 자연인에게 추천했지만, 자연인은 현주엽의 요리를 먹고 "진짜 끝내주네"라며 인정했다. 요리대결의 결과는 현주엽의 압도적인 승리. 
다음날 내기에서 진 안정환은 현주엽을 위해 세숫물을 준비했다. 가마솥에 물을 끓인 안정환은 "농구공 만지는 것 같아"라며 구석구석 현주엽을 세수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현주엽은 "너도 당해봐"라며 안정환을 억지로 세수시켜 현실 케미를 인증했다. 
세수를 마친 두 사람은 갯벌에서 소라잡기에 나섰다. 현주엽은 야무진 손으로 소라 캐기에 나섰다. 이날 자연인은 소라에 이어 영지버섯과 가시오가피까지 특별한 재료를 제공했고, 두 사람은 해신탕과 소라구이를 준비했다. 
아침식사 요리대결이 붙은 두사람은 자연인 앞에 두 메뉴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해신탕을 먹은 자연인은 "기가 막히네"라며 현주엽과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안정환은 "누가 보면 부자관계인 줄 알겠다"며 "나도 한 번 봐달라"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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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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