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날벼락? 마무리 커비 예이츠, 갑작스런 팔부상 전력 이탈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3.23 05: 11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의 뒷문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됐던 커비 예이츠가 급작스레 훈련을 중단했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예이츠의 오른쪽 팔의 회내근에 염증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짧게 발표했다. 
토론토는 예이츠의 부상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소 몇주 동안은 공을 던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커비 예이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제공>

이에 따라 토론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윤곽이 잡혀가던 불펜 운영에 새로운 골머리를 앓게 됐다.
예이츠는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필리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하며 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무실점을 기록하며 토론토 코칭스태프의 마무리 낙점을 받았었다.
지난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중간계투로 활약하다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예이츠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하며 특급 소방수 대열에 올랐었다.
지난 시즌 도중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 바람에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그는 지난 1월 토론토로 옮긴 후 위력을 펼쳐보일 작정이었으나 또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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