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플래허티 5⅓이닝 4실점 부진’ STL, MIA에 2-7 패배 [STL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23 05: 4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잭 플래허티(25)가 부진한 투구 내용을 기록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선발투수 플래허티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3경기(10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한 투구가 계속됐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심차게 트레이드로 영입한 놀란 아레나도도 3번 3루수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2리(33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 유망주 딜런 칼슨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칼슨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폴 데용과 야디어 몰리나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칼슨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5회말 루이스 브린슨와 재즈 치즌홀이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조 두낸드의 땅볼타구에 1루수 맷 카펜터의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마그네우리스 시에라의 타구에 플래허티가 송구실책을 범했고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플래허티는 폭투로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서 페이튼 버딕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4-2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8회 코너 스캇의 2타점 3루타와 빅터 빅터 메사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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