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조력자 웨인라이트, 예상대로 STL 홈개막전 선발 투수 확정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3.23 08: 04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아담 웨인라이트가 예상대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1시즌 홈경기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7로 패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웨인라이트의 홈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으로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마이애미 원정까지 다녀온 뒤 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부시 스타디움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관중없이 치른만큼 이번 홈 개막전의 의미도 상당하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과 아담 웨인라이트. / soul1014@osen.co.kr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는 이미 잭 플래허티로 결정됐고 웨인라이트가 2선발로 나서게 돼 로테이션 상 홈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된다.
웨인라이트가 올 시즌까지 16시즌 동안 부시 스타디움에서 뛰는 동안 홈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만 지난해까지 15시즌을 뛰었던 웨인라이트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은퇴하겠다는 생각으로 1년 더 계약을 연장해 올 시즌을 맞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답게 김광현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며 이끌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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