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모우라, "우린 무리뉴 감독 믿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23 07: 50

루카스 모우라(토트넘)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지난 19일 디나모 자그레브에 0-3 충격패를 당하면서 유럽유로파리그 16강서 탈락한 토트넘은 22일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잡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팀의 주장 위고 요리스가 자그레브전을 마친 뒤 팀 내 불화를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팬들의 화살은 무리뉴 감독에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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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라가 급한 불을 껐다. 그는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서 “이번주는 우리에게 아주 안 좋은 한 주였다”면서도 “우린 감독을 믿는다. 그의 역사를 알기에 믿는다”라며 힘을 실었다.
모우라는 또 “축구의 좋은 점은 울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우린 빌라전서 달라졌고, 이길 만했다. 정말 기쁘다”며 “우린 디나모전에 대해 얘기했다. 감독님이 우리 사이에 지켜야 할 것들을 말해줬다. 그는 경험이 많고 동기부여를 준 것이 빌라전에 아주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나모전은 많은 것이 부족했지만, 9경기가 남았고, (카라바오컵) 결승전도 있다”며 “우리는 모두 함께한다. 같은 배를 탔다. 다같이 지고 다같이 이긴다. 우리는 경기서 이기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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