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구장의 1루 수비는 외국인선수가 책임진다.
두산과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서는 두산 마운드 공략에 성공한 한화가 12-5 완승을 거뒀다.
설욕을 노리는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박계범(2루수)-안재석(유격수)-장승현(포수)-조수행(좌익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

페르난데스가 주인을 찾지 못한 1루 오디션에 처음으로 나선다. 두산 1루는 현재 김민혁, 신성현, 페르난데스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보상선수 듀오 강승호-박계범과 루키 안재석은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고 쇼케이스에 나선다.
이에 한화는 정은원(2루수)-박정현(3루수)-하주석(유격수)-라이온 힐리(1루수)-임종찬(우익수)-장운호(중견수)-정진호(지명타자)-최재훈(포수)-최인우(좌익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김이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선발투수가 3~4이닝 정도를 투구수에 맞춰 던질 계획이다. 이닝을 다 끝내지 못하더라도 투구수에 기준을 두겠다”고 경기 플랜을 전했다. /backl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