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김휘집의 투지 넘치는 모습에 매료됐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3 13: 35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신인 내야수 김휘집의 투지 넘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신일고 출신 김휘집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입단했다. 체격 조건이 좋고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
김휘집은 이른바 히어로즈 키드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히어로즈 리틀 야구단에서 활약했고 히어로즈 목동 홈경기에 시타로 나서기도 했다.

210316 키움 김휘집 /sunday@osen.co.kr

김휘집은 캠프를 앞두고 “김하성 선배처럼 장타와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되고 싶다. 프로에서의 목표는 전 경기 출장이다. 오랫동안 활약하면서 골든글러브 수상과 홈런왕도 해보고 싶다. 팬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코치님과 선배들께 열심히 배우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홍원기 감독은 23일 “훈련 과정과 경기를 임하는 자세가 좋다. 수비에서 실책을 범하고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도 있는데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또 “이 모든 게 선수들의 성장 과정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보고 느끼는 게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번 유격수로 나선 김휘집은 2회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상수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위기 탈출을 이끌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