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아직 끝나지 않았다… ‘종합 1위’ 젠지, 마지막 주 치킨 도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23 15: 31

 현재 종합 1위에 올라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매주 상금이 늘어나는 구조상 마지막 6주차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적립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젠지는 ‘역전 방지’를 위해 치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23일부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는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6주차가 펼쳐진다. 지난 5주차까지는 젠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젠지는 5주차 1위로 88만 397달러(약 9억 94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에이스 ‘피오’ 차승훈의 활약 아래 젠지는 2위 DA와 상금 격차를 50만 달러(약 5억 6400만 원) 이상 벌렸다.
큰 차이를 냈지만 아직 젠지는 안심할 수 없다. 2021 PGI.S는 6주 간의 일정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팀이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구조다. 이번 대회는 일정이 끝나갈수록 더욱 큰 상금이 부여된다. 이에 젠지가 6주차를 소득 없이 마친다면, 다른 팀들이 ‘일발 역전’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변수 차단을 위해 젠지는 먼저 6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젠지는 ‘치킨 룰’ 적응을 마쳐 ‘위클리 파이널’ 합류에 큰 장애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5주차까지 젠지는 단 한번도 파이널행 티켓을 놓치지 않았다. 3, 4주차에서는 첫 라운드에서 치킨을 뜯고 단숨에 파이널행을 확정한 바 있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6주차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5주차 부진으로 파이널 무대에 합류하지 못했던 강팀들이 대거 복귀한다. 5주차 순위결정전에서 제니스, 페이즈 클랜, 슛투킬은 모두 ‘톱4’ 안에 들면서 6주차 ‘위클리 스테이지’ 첫 날 출전을 확정했다. 특히 제니스, 페이즈 클랜은 5주차 상금 획득이 없었음에도 이미 다량의 상금을 확보해 6주차 성적이 뒷받침된다면 역전이 가능하다.
젠지 외에는 한국 3팀(아프리카 T1 담원)의 챔피언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래도 아프리카는 충분히 변수가 될 수 있는 팀이다. 아프리카는 젠지와 함께 5번의 ‘위클리 파이널’에 모두 참가한 팀이다. 또한 1주차에서 1위를 기록해 경쟁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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