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키움이 이틀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과 키움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이원석(1루수)-강한울(3루수)-김헌곤(좌익수)-이학주(유격수)-김민수(포수)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은 이날 이용규(중견수)-데이비드 프레이타스(지명타자)-김웅빈(3루수)-허정협(좌익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김휘집(유격수)-송우현(우익수)-전병우(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1회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4회 1사 3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이학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5회 박동원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6회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2-2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7회 1사 후 송우현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대타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3-2로 앞서갔다. 삼성은 8회 선두 타자 권정웅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루 동점 기회를 잡았다. 김호재의 2루 땅볼 때 권정웅은 3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안주형의 내야 땅볼 때 권정웅이 홈을 밟으며 3-3 승부는 원점.
삼성 선발 백정현은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키움 선발 조쉬 스미스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