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 쾌투&이정훈 4타점' KIA 2연승...챔프 NC, 2G 1득점 빈공 [창원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3.23 15: 51

KIA 타이거즈가 디펜딩 챔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었다. 
KIA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다니엘 멩덴의 호투와 불펜의 매끄러운 계투, 무명 이정훈의 3점홈런 등 14안타를 터트려 11-1로 승리했다. 
전날 7-0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2연승을 올렸다. 

KIA 선발투수 멩덴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회초 NC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쥐었다. 
1사후 박찬호, 류지혁, 황대인, 오선우가 연속 안타를 날려 가볍게 두 점을 선취했다. 2사후에는 이정훈이 우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5-0까지 달아났다. 
3회도 2사후 김호령이 안타로 출루하자 이정훈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였다. 4회는 최정민의 번트안타, 최원준 중전안타, 상대 실책과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3점을 보탰다.
7회는 볼넷 3개와 최정민 안타로 한 점을 더해 10-1까지 달아났다. 
KIA 선발 멩덴은 4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범경기 데뷔에 성공했다. 6개 구종을 구사하며 NC 타선을 상대했다. 뒤를 이준영, 정해영, 고영창, 박준표가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NC 5선발 후보 김영규는 4이닝동안 11안타(1홈런)를 맞고 9실점(8자책)으로 부진했다. 김건태, 손정욱(1실점), 류진욱(1실점), 홍성욱. 이승헌이 마운드를 이었다.  
강력 타선의 NC는 4회 2사2루에서 강진성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2경기에서 단 1득점의 빈공을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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