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지난 8일부터 실시한 ‘K리그 유스 대상 학교폭력예방 교육’이 22일 종료됐다.
이번 교육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스팀 선수들과 지도자가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교육 첫날인 8일부터 각 구단에 배정된 일정에 따라 교육에 참석했고, 지도자는 교육 마지막 날인 22일 교육을 이수했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3/202103231620778240_605997ef78606.jpg)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전문 교육 기관인 '푸른나무재단'의 전임강사 4인이 ▲학교폭력의 이해 ▲학교폭력 유형 이해하기 ▲장난과 폭력의 차이 ▲역할극을 통한 갈등 이해 등 학생들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FC안양 U15팀 박선우 코치는 “선수들뿐 아니라 지도자들 역시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지도자로서 선수들에 대한 이해,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외에도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인권 및 윤리 교육 실시, 개인별 심리상담 등 여러 활동들을 통해 선수의 인권 보호와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