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쾅! 타스 형, “최대한 빨리 치고 싶었는데 매우 기쁘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3 16: 41

데이비드 프레이타스(키움)가 짜릿한 손맛을 봤다.
프레이타스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회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프레이타스는 1-2로 뒤진 6회 2사 후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민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136km)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05m. 키움은 삼성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레이타스는 경기 후 “오늘 홈런을 때려내 매우 기쁘다. 팀에 합류한 뒤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는데 최대한 빨리 치고 싶었다. 세 번째 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 “개막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건 없다.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서고 개막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프레이타스의 마스크에는 ‘타스 형’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통역이 써준 거다. 테스 형에서 따왔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른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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