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1만명의 일본관중 앞에서 결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역대 한일전 전적에서 한국이 42승23무14패로 절대적으로 앞선다.
손흥민, 황의조 등 유럽파 주요선수들이 빠졌지만 10년 만에 치러지는 한일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국내에서 ‘코로나 시국에 굳이 일본까지 가서 경기를 치러야 하나’라며 경기개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국이 원정에서 패할 경우 후폭풍이 대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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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23일 일본축구대표팀 사이토 도시 히데 수석코치가 23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사이토 코치와 밀접접촉을 한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다행히 사이토 코치 외에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한일전 정상개최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번 한일전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책의 일환으로 1만명의 인원제한이 있다. 예약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23일 선착순으로 추가 입장권을 판매했다. 입장당일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입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