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랭킹에서 50위에 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26위부터 50위까지 선수 랭킹을 정했다. 50위부터 언급됐는데, 그 주인공이 지난 16일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류현진은 94위에서 44계단 올랐다. ESPN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을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았고 “류현진은 지난해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WHIP 1.15를 기록했다.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몫을 해냈다. 올해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에서 우승 경쟁팀이 되려면 류현진이 희망이다”고 평가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4/202103240640771154_605a6127afaee.jpg)
류현진 위로 49위에는 뉴욕 양키스 유격수 글레버 토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48위에는 뉴욕 메츠 1루수 피터 알론소, 47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라파엘 디버스, 46위는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틸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45위, 시카고 컵스의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44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호세 아브레유가 43위,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샌더 보거츠가 42위, 류현진의 팀 동료인 유격수 보 비셋이 41위다.
류현진의 또 다른 팀 동료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28위에 있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링어는 지난해 37위였고 커쇼의 지난해 랭킹은 48위.
이날 랭킹에서 가장 높은 26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격수 트레아 터너다. 터너는 지난해 60위였고 올해 34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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