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쭐난 뷸러, 밀워키전 4⅔이닝 4피홈런 9실점 최악투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24 08: 35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상대로 패했다. 선발 워커 뷸러가 무너졌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에서 6-9로 패했다. 경기 막판 뒷심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선발 등판한 뷸러가 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초 저스틴 터너의 2점 홈런 지원을 받은 뷸러는 1회말에만 솔로 홈런 3방을 얻어맞았다. 히우라, 옐리치, 나바에즈에게 당했다.

[사진]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전을 허용한 뷸러는 2회말 2사 2루에서 콜튼 웡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누상에 주자가 다 사라진 뒤 1회 솔로포를 허용한 히우라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내줬다.
2회까지 6실점을 한 뷸러는 3회, 4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1, 2루에서 2루타 두 방을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추가 3실점을 했다. 
뷸러는 4⅔이닝 동안 10피안타(4피홈런) 5탈삼진 1볼넷 9실점으로 부진했다. 뷸러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타선에서 9회초 4점을 뽑으며 쫓아갔지만,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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