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빅히트 레이블즈 IP 무장’...'리듬하이브'의 세가지 매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3.24 14: 16

  리듬게임으로 만나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은 어떨까. 빅히트 의 게임 부문 독립법인 수퍼브가 출시한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의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업데이트 역시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듬하이브는 지난 18일 ‘시즌1 : The Stage’ 업데이트를 실시했는데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는 평이다. 
리듬하이브는 빅히트 레이블즈의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의 카드를 모으고 아티스트의 다양한 음악으로 리듬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출시 이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빅히트 제공.

곡을 연주하고 컨트롤하는 체험적 요소에 게임적인 재미를 더한 리듬게임에 빅히트 레이블즈 IP라는 강렬한 색을 입혔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리듬하이브’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봤다. 
▲ 빅히트 레이블즈 IP로 무장…수록곡과 미공개 포토 테마까지 ‘풍성’
리듬하이브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빅히트 레이블즈의 방대한 IP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방탄소년단, 빅히트 레이블즈 4세대 대표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리고 ENHYPEN(엔하이픈)의 수록곡과 콘텐츠를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빅히트 제공.
리듬하이브가 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한 장치는 ‘음악’이다. 아티스트를 대표하는 타이틀곡은 물론 앨범의 다양한 수록곡이 포함돼 있다는 부분은 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만약 리듬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유저라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감상하며 게임을 경험할 수 있고, 리듬게임을 어느 정도 즐기는 마니아라면 빠른 비트의 음악을 전곡으로 즐기며 쏟아지는 노트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18일 공개된 리듬하이브 ‘시즌1: The Stage’ 업데이트에서는 게임을 통해 첫 공개되는 아티스트의 미공개 포토를 카드와 콘셉트 테마에 녹여 팬심을 꽉 잡았다. 방탄소년단의 2021 시즌그리팅 원터패키지 B컷을 담은 테마가 공개됐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클럽 MOA와 함께한 MBTI를 활용한 테마가 새롭게 등장했다. ENHYPEN는 데뷔 첫 팬미팅 현장의 감동을 담아낸 테마가 출시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지겨울 틈 없어', 다양한 플레이모드 각양각색의 즐거움
리듬하이브는 1인 플레이 모드는 물론‘믹스 챌린지’ 모드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믹스 챌린지’ 모드는 나만의 3곡을 아이템과 다양한 옵션으로 플레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드로  글로벌 유저의 다양한 믹스에도 도전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할 곡의 Short(쇼트) 버전과 Full(풀) 버전 중 하나를 선택해 연주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지 형태로 구성된 미션들을 순차적으로 도전하며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스테이지 미션 성공 시 연주 점수에 따라 3단계로 보상이 구분된다. 시즌1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미션 스테이지는 총 30개. 스테이지가 진행됨에 따라 난이도가 높은 미션들이 추가되는데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며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얻으면 혼자서도 다이나믹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션 스테이지를 플레이 하기 전, 나만의 게임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게임의 난이도, 플레이 속도, 노트의 페이드까지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이다. 노트의 페이드를 설정하면 떨어지는 노트가 늦게 보이거나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더욱 스릴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미션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떨어지는 노트의 속도가 빨라져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훌륭한 반사신경이 필요하다. 
1인 플레이모드의 결과물을 다양한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Mix(믹스) 챌린지 모드’에서는 내가 연주하고 싶은 3곡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믹스를 만들 수 있다. 연주가 완료된 후 ‘나만의 Mix 챌린지’가 생성되고 이를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 글로벌 유저들이 만든 다양한 믹스에 도전해 새로운 점수를 기록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다. ‘나만의 Mix 챌린지’를 생성할 때도 각각의 곡에 세부 난이도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색깔이 온전히 묻어난 각양각색의 챌린지들이 탄생하게 된다. 아티스트의 수록곡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빅히트 제공.
▲ ‘유저 친화적인 운영’ 리듬하이브가 가진 또 하나의 무기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리듬하이브는 시즌1 첫 업데이트가 발표되기 전까지 한달 남짓의 기간동안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저들과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게임의 공지사항과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고, 점검 일정을 미리 전달하며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첫 업데이트를 통해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아티스트 IP 활용 부분을 보강했고, 유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점수 집계 시스템을 대폭 수정했다.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리듬하이브의 노력이 어쩌면 이 게임이 가진 또 하나의 무기는 아닐까.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로 사랑받는 게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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