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앞둔' 벤투, "일본,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알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24 15: 57

"일본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파악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25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친선경기로 한일전이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삿포로에서 열렸던 한일전 이후 10년 만이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일본과 79차례 싸워 42승 23무 14패를 기록중이다. 2010년 이후에는 9차례 대결을 펼쳐 4승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24일 온라인으로 가진 기자회견서 "손흥민은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독일 작센주의 방역 규정에 따라 참석하지 못했다. 공격진영과 모든 포지션에 차출이 불가능한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지만 최대한 팀을 잘 준비했다. 좋은 결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24명의 선수를 선발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선수를 모두 뽑지 못했다. 모든 변수를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자기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최고의 선수다. 정우영은 첫 번째 소집이고 이강인은 이미 함께 했다. 짧지만 그를 직접 지켜봤다. 내일 경기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일전에 대해 벤투 감독은 "항상 같은 조건이 아니다. 특수한 상황이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짧은 준비기간 등 여러 상황 때문에 기존과 다른 한일전이 될 수 있다. 짧은 기간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좋은 결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라이벌전은 클럽 혹은 연령별 대표팀마다 모두 있다. 그런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팀이 할 수 있는 것을 집중하고 상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전술적으로 어떻게 풀어갈지가 우선이다. 라이벌전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한일전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다. 경기에 대해 잘 준비된 것을 모두 공유하고 있다. 최대한 잘 준비해 좋은 결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 대해 "그동안 긴밀히 축구협회와 협의를 펼치며 개선점에 대해 조언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모두 어렵과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방역에 대한 프로토콜은 원칙을 지키고 따라야 한다. 일본은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좋은 능력을 가져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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