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가 후크뱅의 게임 부서를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나선다.
24일 2K는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후크뱅의 게임 부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후크뱅의 게임 부서는 ‘NBA 2K’ 시리즈를 개발하는 비주얼 컨셉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2K의 전 세계 우수 인재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양화 계획에 의해 진행됐다. 인수된 팀은 비주얼 컨셉 오스틴으로 재편되어 ‘NBA 2K’ 시리즈 확장, 플랫폼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지원 등에 참여한다.

비주얼 컨셉 오스틴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및 오렌지 카운티, 밴쿠버, 서울, 상하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한 비주얼 컨셉의 스튜디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기존 스튜디오의 위치가 텍사스 주 오스틴 도심의 다른 곳으로 이전될 예정이며, NBA 2K 및 확장중인 2K의 퍼블리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 명을 충원할 방침이다.
후크뱅은 지난 2012년 엔지니어,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했으며 솔루션 기반 사업, 브랜드, 에이전시, 기술 기업의 소프트웨어 디자인 및 개발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비주얼 컨셉과 제휴하여 ‘NBA 2K21’의 아트, 디자인, 엔지니어링 작업을 지원했다.
프랭크 론 후크뱅 CEO는 "거대한 스튜디오인 비주얼 컨셉과 함께 ‘NBA 2K21’ 개발을 진행한 것은 전무후무한 기회였다"며 “공식적으로 비주얼 컨셉 및 2K와 함께하면서 제품과 비주얼 컨셉, 2K, 오스틴 개발팀 모두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렉 토마스 비주얼 컨셉 사장은 “'NBA 2K’는 2K 퍼블리싱 사업 및 방대한 비디오게임 산업 상에서 핵심 제품인 동시에 글로벌 대중문화를 대변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NBA 2K’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게임계에서 계속 위상을 높여왔다. 지난 몇 년간 ‘NBA 2K’를 함께 개발해온 만큼, 역량있는 팀인 후크뱅을 비주얼 컨셉의 가족으로 맞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