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다.
친선경기로 한일전이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삿포로에서 열렸던 한일전 이후 10년 만이다. 2019년 동아시안컵에서 만나긴 했지만 일부긴 해도 유럽파까지 합류한 경기는 오랜만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4/202103242100778961_605b2a2035c45.jpg)
한국은 그동안 일본과 79차례 싸워 42승 23무 14패를 기록중이다. 2010년 이후에는 9차례 대결을 펼쳐 4승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한국 대표팀은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소집제외되며 공석이 된 7번은 대체발탁된 김인성(울산현대)에게 돌아갔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남태희(알사드)의 몫이 됐다.
이강인(발렌시아)는 20번, 나상호(FC서울)는 9번을 받았다. 그밖에 이동경과 이동준(이상 울산)은 각각 13번과 11번을 뛰고 일본전에 나선다. 벤투호에 첫 발탁된 정우영(프라이부르크)는 22번을 부여받았다.
일본 대표팀도 선수들에게 등번호를 배정했다. 일본의 에이스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스햄튼)은 10번을 달고 한국전에 나선다. 수비의 핵심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는 22번,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는 16번을 배정받았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