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다음 시즌 청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올풋볼'은 25일(한국시간)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이 다음 시즌에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남을 것이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FC 포르투에 져서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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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피를로 감독과 호날두에게 많은 화살이 가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UCL 16강 2차전서 프리킥 실점 장면에서 제대로 수비벽을 세우지 않아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피를로와 호날두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러한 루머들에 대해 네드베드 부회장이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네드베드는 "호날두와 피를로는 떠나지 않는다"면서 "피를로는 지금 우리 감독이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는 진짜 위대한 감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에 대해 네드베드는 "그와 우리의 계약은 남아있다. 앞으로 더 잔류할 것이다"면서 "호날두는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편 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에 대해서 네드베드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적 가능성도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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