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뉴욕 메츠를 가볍게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쥬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존 노고우스키의 좌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은 뒤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8회 저스틴 윌리엄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제이크 우드포드와 조던 힉스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존 노고우스키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메츠 선발 코리 오스왈트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