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시범경기 돌입 후 처음으로 홈구장에 온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막전 때 베스트 컨디션을 만드는게 목표다. 앞으로 주전 선수가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개막에 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고, 그간 힘들었던 원정 일정이 해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애를 먹고 있는 시범경기 결과에 대해 “원정이어서 성적이 저조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팀보다 연습경기를 3경기 늦게 시작했다. 첫 3경기는 선발과 불펜 난조, 나머지는 실수나 5회 이후 실점으로 경기를 내줬다. 5회 이후는 백업 선수 위주였다. 앞으로 6경기 남았다. 승패보다는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가 중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은 제주도 후 원정이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쌌다.
홈구장으로 돌아온 소감으로 김 감독은 “홈에 오니 마음이 편하다. 날씨도 그렇고 기분이 원정 보다는 좋아졌다. 이렇게 기분 좋게 해야한다. 선수들도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경기장도 바뀐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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