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구단이 사용할 홈구장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선수단의 인천 홈 경기를 앞두고 ‘빅보드’부터 는 눈에 띈다.
SSG 구단은 지난 22일 “홈구장 명칭이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바뀐다”고 알렸다.
인천광역시와 신세계야구단은 협약을 통해 기존 홈 구장 명칭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새롭게 명명하기로 했으며, 25일 홈 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시범경기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를 구장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신세계야구단은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야구 관람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진화시켜,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의미를 구장 명칭에 담았다.
지난 9일 부산에서 시작된 연습경기, 지난 21일 창원에서 시작된 시범경기를 거쳐 처음으로 인천에 올라온 SSG 선수단은 새 단장 중인 홈구장을 확인했다.

김원형 감독은 “바뀐게 느껴진다”면서 홈구장으로 돌아와 “편안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처음으로 인천 홈구장을 찾은 추신수도 “편안하다”면서 “인천이 홈구장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편안하다. 인천 야구장은 처음이다. 그래도 반 시즌을 뛰어야 하고 집이라고 생각해서 친근감이 있다”고 밝혔다.
SSG 홈구장은 선수단이 제주도 캠프부터 연습경기, 시범경기 동안 원정 여정을 보내고 있을 때 ‘SK 와이번스’ 흔적을 부지런히 지우고 인천SSG랜더스필드 새 단장에 집중했다.
곳곳에 이마트와 SSG.com, 노 브랜드버거가 눈에 띈다. SK 와이번스 흔적은 사라졌다. 빅보드에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 대신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명칭이 바뀌었고, 외야 관중석 쪽에는 SSG 랜더스 로고와 함께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의 시작! SSG 랜더스' 문구가 크게 적혀 있다.
외야 담장에는 SSG.com이 박혀 있고, 내야 2층 관중석 쪽에는 노란색 바탕의 '노브랜드 버거'가 눈에 띈다. 홈팀 더그아웃 지붕에는 '이마트'가, 원정 팀 더그아웃 지붕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자리를 잡았다. 빅보드 좌우 츠에도 노브랜드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광고판이 눈에 들어온다.
현재 관중석 곳곳에서 부지런히 새 옷을 입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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