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삼성전 ‘7볼넷’ 제구 난조에 2⅔이닝 3실점 강판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25 14: 14

SSG 랜더스 선발투수 박종훈이 제구에 애를 먹으며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박종훈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7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볼넷,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박종훈은 구자욱이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허용, 외국인 타자 피렐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추가 실점 없이 막았지만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3회초 2사 만루 SSG 선발투수 박종훈이 강판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박종훈은 2회 첫 타자 이학주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민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상수는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는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 들어 1사 이후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박종훈은 박해민에게 볼넷을내주고 1사 1, 2루에서 송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학주와 김민수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하고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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