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를 9명 호출한 일본이 한국전에 어떤 카드를 꺼내 들까. 한국보다는 선택지가 넓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서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한국전을 앞두고 23명을 불러들였다. 유럽파만 9명이다. 유럽 4대리그서 핵심으로 활약하는 선수만 4명이다. 반면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주요 자원들이 빠진 채 이강인(발렌시아)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단 2명의 유럽파만이 합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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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일본의 4-2-3-1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아사노 타쿠마(파르티잔)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고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스햄튼),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이토 준야(헹크)가 2선에서 지원하는 그림이다.
중원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와 가와베 하야오(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위치하고, 수비진은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오가와 료야(FC도쿄), 나카타니 신노스케(나고야 그램퍼스),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지킬 것으로 점쳐진다. 골문은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아사노, 가마다, 이토, 엔도, 도미야스 등이 요주 인물이다. 리버풀서 사우스햄튼 임대 이적 후 입지를 다지고 있는 미나미노와 베테랑 수비수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도 정예멤버는 아니다. 사카이 히로키, 나카토모 유토(이상 마르세유),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구보 타케후사(헤타페), 도안 리츠(아인트호번) 등 경험과 기량을 두루 갖춘 주축 유럽파들이 대거 제외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