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할 점이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투수전을 펼친 끝에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4전 전승, KIA는 2승2패를 기록했다.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선발 이승헌은 4이닝 무실점, 김대우, 이인복, 박진형이 무실점 계투를 했다. 최준용이 1실점했으나 김원중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허문회 감독은 "선발투수 이승헌은 오늘 경기 초반 컨디션이 살짝 좋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투구를 이어가면서 스스로 감각과 밸런스를 되찾으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다른 투수들 역시 지적할 만한 점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선발투수 이승헌은 "1회 위기에 몰렸을 만큼 완벽하진 않았다.그래도 위기마다 어떻게든 막아낸 점과 공을 던지면서 조금씩 밸런스가 잡혀가면서 괜찮아졌던 것은 다행스럽다"고 성과를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