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시동 거나… 동남아시안게임에 남-여 종목 포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25 16: 25

 라이엇 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1 베트남 동남아시안(SEA)게임’에 ‘와일드 리프트’의 남-여 종목이 정식 포함됐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e스포츠협회(VIRESA)는 ‘2021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분야에 포함될 10개 종목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e스포츠 종목은 지난 ‘2019 마닐라 동남아시안게임’의 6개에 비해 4개 늘어났다.
‘2021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치러질 종목은 ‘와일드 리프트 남성’ ‘와일드 리프트 여성’ ‘아레나 오브 발러’ ‘크로스 파이어’ ‘피파 온라인4’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레전드: 뱅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개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 ‘프리 파이어’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10개 종목 중 주목을 끄는 게임은 ‘와일드 리프트’다. 지난 10월 오픈 베타를 시작한 ‘와일드 리프트’는 최근 ‘관전 모드’를 추가하는 등 장기적으로 e스포츠화를 위해 투자 중이다. 동남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과 더불어 e스포츠 발전에 시동이 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최근 e스포츠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류 스포츠 편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8년 시범 종목으로 ‘아시안게임’에 채택됐던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포함됐다. 2021년 열리는 ‘파타야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확정된 상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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