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화생명이 브리온을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권이 걸려있는 2위 자리에 대한 가능성을 살렸다.
한화생명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봇 듀오 '데프트' 김혁규와 '비스타' 오효성이 1, 2세트 활약하면서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12승(5패 득실 +10)째를 올렸다. 2위 젠지와 득실 2 차이로 3위. 패배한 브리온은 시즌 12패(5승 득실 -13)째를 당하면서 실날 같이 남아있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한화생명이 첫 세트부터 거세게 브리온을 몰아쳤다. 봇을 흔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한화생명은 '데프트' 김혁규의 징크스를 중심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1세트 손쉽게 완승을 거뒀다.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사라지는 브리온이 2세트 반격에 나섰지만, 한화생명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완승의 중심이 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1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한화생명은 탑과 미드의 억제기를 정리하고 넥서스까지 함락시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