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두산으로 옮기게 된 남호의 아버지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호의 아버지 남윤철 씨는 트레이드 발표 후 네이버 LG 트윈스 팬밴드에 글을 남겼다.
"그동안 감사드립니다. 남호 선수 아빠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한 남윤철 씨는 "LG에 입단한 지 3년 금방 지나가네요. 입단과 동시에 밴드에 가입하여 구단 소식을 밴드에서 많이 접하였습니다"고 했다.

남윤철 씨는 "회원님들의 엘지 사랑을 많이 느꼈어요. 어린 유망주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사랑과 격려도 감동이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호는 엘지를 떠나지만 입단시켜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들의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남호 선수 부 남윤철"이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유신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LG에 입단한 좌완 남호는 데뷔 첫해 6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두산은 남호를 좌완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