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이 잇따라 실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친선전에 나섰다. 전반전이 진행 중이지만 0-2로 지고 있다.
한국은 전반 16분 야마네 미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사코가 내준 공에 박스 오른쪽 수비 라인이 뚫리면서 야마네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5/202103251952777168_605c6c84442ef.jpg)
이어 전반 27분 가마다 다이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공을 빼앗긴 후 역습을 당했다. 가마다는 박스안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앞서 전반 10분 일본에 실점과 다름 없는 상황을 내주기도 했다. 오른쪽 크로스를 엔도 와타루가 헤더슈팅으로 연결, 골 크로스바를 맞히기도 했다.
지난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 이어 10년 만에 치르는 한일전이다. 이번 통산 80번째 한일전은 역대전적에서 한국이 42승 23무 14패로 앞서 있다. 경기장에는 1만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었고 한국 서포터들은 2000명이 입장해 경기장 동측 스탠드에 앉았다.
이날 벤투호는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나상호(서울), 남태희(알사드), 이동준(울산)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정우영(알사드)과 원두재(울산)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에는 홍철(울산), 김영원(감바오사카), 박지수(수원FC), 김태환(울산)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이 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스햄튼), 가다마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이토 준야(헹크)가 앞에 섰다.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모리타 히데마사(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중원을 맡고,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가 나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