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호, “한일전 3-0 완승으로 한국 압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3.25 22: 26

일본 축구가 한국전 완승 뒤 환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A매치 평가전서 0-3 완패를 당했다. 10년 전 잊고 싶은 삿포로 참사(2011년 8월, 0-3 패)를 떠올릴 만한 참패다. 3골은 역대 일본전 A매치 최다 점수 차 패배로, 이날까지 단 3차례뿐이었다.
승자는 환호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한일전서 3-0 완승을 거두며 한국 대표팀을 압도했다”고 기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7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후반 들어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의 선방쇼가 이어졌지만, 38분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에게 코너킥 헤딩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굴욕적인 참패를 당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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