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있는 팀은 다른 팀이다."
한일전에서 대승을 거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었지만 한국이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친선전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넣는 등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25/202103252312773047_605c9c72a97a3.jpg)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한국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주력 유럽파들이 대거 빠졌다고는 하지만 전방 압박과 수비까지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한국을 상대로 전반전을 슈팅 1개로 봉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열심히 해서 하나가 돼 이길 수 있었던 것이 기쁘다"면서도 "볼 소유에 대해 많은 선수가 용기를 가지고 실수를 무서워하지 않았다. 기회를 만들어 득점 하려는 자세가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한국에서 손흥민, 황희찬 등이 출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한국에는 세계적으로도 최고 중 최고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들이 오늘 없었다. 만약 다음에 만날 일이 있다면 또 다른 팀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일본은 오는 30일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몽골과 경기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