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장 요시다 마야(33, 삼프도리아)가 한일전 승리에 여유를 드러냈다.
요시다는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전에 중앙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 3-0 완승에 기여했다. 이강인(발렌시아)을 전면에 내세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제로톱 전술을 어려움 없이 막아내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요시다는 경기 후 "경기 후 이렇게 안심하는 것은 오랜이라고 할 정도로 안심하고 있다"고 말해 한일전 완승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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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새로운 선수도 결과를 냈고 항상 있던 멤버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한국과 경기 같은 일진일퇴 경기가 나올 것이다. 아주 좋은 준비가 됐다"면서 한일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에 대비할 수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요시다는 "여기서 결과를 낼 수 없다면 남자가 아니다라고 하는 부담이 다른 때 이상으로 있었다"면서도 "한국도 어려운 상황에서, 찬반양론이 있는 가운데 일본에 와줬다. 이 경기를 치른 것이 우선 좋았고 어떻게 체면을 살릴 수 있을까 했다"고 말해 한국의 일본 원정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한국도 의지가 있을 것이고 예선은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공격수 손흥민이 오면 전혀 다른 팀이 될 것"이라며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에 대해 경계를 풀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