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안타 도전' 김하성, 7번 SS 선발 출장...양현종 경쟁자 상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3.26 06: 5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양현종(텍사스)의 잠재적인 선발 경쟁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25일) 다소 생소한 좌익수 자리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주전 유격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 여파로 이날은 유격수 자리에 들어선다. 또한 3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신시내티전 교체 출장해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전날인 25일에도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35타수 5안타)까지 올라갔다.

[OSEN=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1회초 2사 2, 3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에게 3구삼진을 당하고 있다. /lsboo@osen.co.kr

이날 샌디에이고는 토미 팸(좌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지명타자) 매니 마차도(3루수) 에릭 호스머(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윌 마이어스(우익수) 김하성(유격수) 빅터 카라티니(포수) 주릭슨 프로파(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다.
한편, 텍사스는 좌완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한다. 벤자민은 현재 시범경기 4경기 평균자책점 5.79(9⅓이닝 6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의 탠덤 선발 전략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일단 개막 로스터는 확보를 한 상태. 양현종과 잠재적으로 탠덤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선수다.
텍사스는 브록 홀트(2루수) 엘리 화이트(중견수) 로날드 구즈만(1루수) 루그네드 오도어(3루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 찰리 컬버슨(유격수) 호세 트레비노(지명타자) 드류 부테라(포수) 제이슨 마틴(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