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 나선다...27일 필라델피아전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3.26 07: 38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필리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MLB닷컴의 게임데이는 27일 시범경기 토론토의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은 체이스 앤더슨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제공>

류현진은 올 시즌 앞선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밖에 등판하지 않았다. 선발 투수의 경우 루틴을 지키면 보통 5차례 시범경기 등판이 가능한데 류현진은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신비주의' 전략에 따라 두 차례는 각각 인터스쿼드(자체 청백전)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했다.
그러면서도 이닝수와 투구수는 착실하게 쌓아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는 2이닝(1실점 1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1일 인터스쿼드에서는 3이닝,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서는 4이닝(무실점 2피안타 4탈삼진), 2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5이닝을 던졌다. 현재까지의 시범경기 기록은 1승, 6탈삼진, 평균자책점은 1.50이다.
류현진은 이에 따라 27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에 90개 정도의 투구를 던질 예정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모두 마치는 류현진은 오는 4월 2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뉴욕 양키스와의 2021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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